처음처럼!
분리불안장애 Separation Anxiety Disorder 1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될 때 혹은 분리될 것으로 예상될 때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고 지속적인 경우를 말한다(극심한 불안과 공포).
*정상발달 중에서도 관찰될 수 있으나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고 지속적일 때 장애로 진단된다.
DSM-IV-TR와 DSM-5 비교는 다음과 같다.
범주가 이동되었다. DSM-IV-TR 에서는 [유아기,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의 기타 장애]의 하위 진단명으로 소아기 불안장애의 하위범주에 속해있었지만, DSM-5에선 불안장애의 하위 범주이다.
때문에 진단기준 항목에도 '출근을 지속적으로 꺼리거나 거부함'이 포함되었다.
18세 이전에 발병한다는 기준이 삭제되고, 장해의 기간도 최소 4주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변동되었다.
원인으로 과보호된 양육행동이 있다. 전반적인 가정 분위기가 지나치게 구성원간 밀착적이고 아동을 과보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애착의 형성과 분리 개별화 과정 정리는 다음과 같다.
**분리불안: 연습기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재접근기에 절정에 이르고, 점차 소멸
두 번째는 유전적 경향성이다. 가계 연구(유병 아동의 부모는 어린 시절 유사 장애를 나타낸 경우가 많다), 쌍둥이 연구(어머니와 딸 사이에 유전적 영향이 더 강하다), 행동억제 기질을 타고난 아동의 발병률이 높다.
세 번째, 인지행동적 이론상으로 애착 대상에 대한 인지적 왜곡이 있다(애착 대상에 대한 상실/이별 가능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강한 불안을 느낀다). 또한 건강한 사람에 비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을 실제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해석하는 상황해석의 문제가 있다. 더하여, 자신의 대처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 대개는 점진적으로 증상이 생기거나 외부 불안 유발 사건(이혼, 사별, 이사, 입원 등)들이 발병의 계기가 되고, 분리불안장애 발생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치료는 체계적 탈감작 등의 행동치료와 지지적 정신치료가 효과적이다. 점차 애착 대상과의 분리 시도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우선, 대화를 나누며 걱정이 어디로부터 시작되는지 확인한다. 다음으로 두려워하는 상황에 대해 점진적인 노출을 수행하고 긍정적 강화를 제공한다. 아동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한다면 놀이치료를 통해 불안감을 없애주도록 한다.
* 보호자에게 병이 원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야한다. 필요시 가족치료를 시행할 것.
* 가족놀이치료는 부모와 아동의 정서적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다. 개인놀이치료보다 효과가 극적이며 지속적이다.
약물치료는 imipramine, 항불안제,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ertraline, paroxetine etc), 취침 전에는 diphenhydramine.
경과 및 예후는 발병 연령이나 공존하는 질병(불안장애/우울증)의 종류와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우울증이 공존하는 경우 예후가 나쁘다.
시기적으로는 어릴 때 발병하는 것이 사춘기때 발병하는 것 보다 예후가 좋다.
50%가 만성적 경과를 밟으며, 극소수가 성인 광장공포증으로 이어진다.
- 신경정신의학(대한신경정신의학회) & 현대이상심리학(권석만)을 참고하였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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