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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의 치료[각주:1]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다른 특수성이 있다.

환아와 보호자간 치료 요구의 목표/기대가 충돌할 수 있다.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은 치료팀의 일원이 되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되어야 한다.

또한 팀 접근이 필요하다.

소아정신과의는 치료팀의 팀장으로서 다방면의 전문가들의 기능과 역할을 숙지해야한다.

진료실 밖에서는 특수교육기관, 학교, 지역사회의 복지단체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

소아정신과 의사는 교육체제, 급변하는 사회병리 현상, 청소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요구된다.

 

약물치료

(소아 약물지료는 중요성이 분명해지는 중이다)

소아는 약물 투여량 대비 혈중농도가 낮다. 성인에 비해 간의 대사가 활발하며, 신장에서의 약물 배설이 높기때문이다.

때문에 몸무게 대비 약물의 용량이 높다.

명확한 목표 증상 설정 & 위험 & 이득을 수시로 검토해야 한다.

imipramine - 심혈관계 부작용이 심하다(5mg/kg이상 금지) - 심전도의 정기적 실시가 요구된다.

pemoline, valproate는 간독성이 치명적이므로  -  정규적 간기능 검사가 요구된다.

 

개인면담치료

환아의 수준에 따라 여러 치료형태(정신분석, 정신역동적 정신치료, 지지정신치료, 단기정신치료 등)를 사용한다.

무의식 심층 분석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소아 면담 치료의 특수성

스스로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때문에 스스로 치료에 대한 동기를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압/징벌로 생각하지 않도록)

권장되는 치료자의 중립적 태도보다는 적극적, 구체적, 솔직한 감정반응을 보이는 지지적인 태도가 바람직하다.

(소아는 신뢰하는 성인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 면담 치료의 특수성

치료자가 처음 직면하는 가장 중한 문제는 치료 '저항'이다.

치료적 관계 확립이 필수적인데, 직접적 비판을 피해야 한다(가급적이면 암시를 통해, 사건을 명료화하고 문제를 직면하도록 한다).

생각을 존중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융통성과 인내심이 요구된다.

치료목표, 치료과정, 개인적 비밀보장 문제, 행동화(acting out)[각주:2]에 대한 한계설정이 우선 다루어져야 한다.

 

가족치료, 부모교육

소아환자에게 필수적이다.

상담이나 교육, 치료를 통해 부모에게 자녀의 문제를 이해하도록 하며 올바른 대화 및 양육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Minuchin의 구조적 가족치료는 소아청소년기에 모두 유용한 방법이다. 가족의 구조를 변경시켜서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아이의 증상을 호전시켜준다.

 

집단치료

소아청소년들에게는 집단치료가 유용하다. 치료자보다 또래에게 개인의 생각/감정을 더 잘 표현하기 때문이다.

또래 관찰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일상생활 기술을 경험하고, 우정이나 상호지지를 통해 사회성을 발달하게 한다.

집단구성은 비슷한 연령 및 문제점을 지닌 대상자로 구성한다.

 

학령전기 아동 집단의 경우, 놀이나 예술 활동 위주의 활동집단치료, 언어치료를 실시한다.

학령전기 아동에게는 집단면담이나 의사소통 기법도 많이 활용한다. 이때 꿈, 공상, 과거 경험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권장하고, 이를 집단 구성원들이 공개, 상호 교류하도록 한다.

집단 따돌림 당한 아이, 불안장애 아동, 위축된 아동, 공격성이 강한 아이에게 효과적인 치료이다.

 

청소년 집단치료도 행실장애, 적응장애, 약물 남용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치료이다.

청소년은 그들끼리 모였을 때에 편안하며,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해석하는 데에 치료자보다 더 활발한 경향을 보인다.

 

 

  1. 신경정신의학(대한신경정신의학회)을 참고하였습니다. [본문으로]
  2.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56044&cid=48639&categoryId=48639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