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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공격성의 유형


사진출처: www.merdeka.com


아동기에 나타나는 공격성의 문제는 초기 개입이 중요하다. 

방치할 경우 청소년기에서 비행, 반사회적 행동 그리고 성인에 이르러 물질남용, 범죄 등 개인&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아동의 공격성은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외면화된 행동으로 공격성이 드러나지 않을 때가 감지하기도 어렵고, 그렇기에 더 위험하다.

아동기의 공격성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표현 방식, 목적, 표출의 이유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표현 방식

공격성을 분류하는 첫 번째 기준, 표현 방식에 따른 공격성의 유형은 아래와 같다.


1. 행동으로 나타나는가?

- 행동적 공격성: 행동이나 언어를 통해 나타난다.

- 내재적 공격성: 내면 작업(상상)에서 진행된다.


2. 행동의 방향

- 자기회피적: 자기 자신에게 공격적 행동을 한다.

- 수동적: 공격성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는 있다. 그러나 표출할 용기가 없어서 수동적으로 공격 욕구를 표현한다.

- 직접적: 공격적 욕구를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 표현한다.


3. 행동의 유형

- 외현적 공격성: 타인의 심신을 손상시키기 위해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한다. 신체적 폭력과 언어적 폭력 모두 해당된다(신체적 위해, 모욕, 험담 등).

- 관계적 공격성: 타인의 사회적 관계에 손상을 끼쳐 타인에게 해를 입히고자 하는 사고를 가지고 행동을 한다(거부당하도록 거짓말 하기, 소문 퍼뜨리기, 사회적 제외-왕따, 사회적 소외-은따).


표현 목적

공격성을 분류하는 두 번째 기준, 표현 목적


- 적대적 공격성: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그 자체가 목적인 공격성을 말한다.

- 도구적 공격성: 공격성을 나타낼 때 발생하는 비공격적인 이득이 목적인 공격성을 말한다.




개인이 위 유형 중 어느 한 개의 공격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기질과 환경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험하는 상황이 같아도 개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공격성들이 작동하게 되고, 문제행동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재적 공격성과 자기회피적 공격성을 가진 아이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 공격적 욕구가 작동하게 되면 스스로를 자책하고 소아 우울증을 경험하거나 무기력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진출처: www.merdeka.com, The ORP Community, Encyclopedia on Early Childhood Development